DOE란 어떤 문제에 대해 실험을 통해 해결하고자 할 때, 그 실험을 계획하는 방법을 뜻한다. 어떤 방식으로 실험을 할 것인지, 데이터는 어떻게 수집할 것인지, 어떤 통계적 기법을 활용하여 데이터를 분석할 것인지를 계획한다. 이 때 중요한 점은 '최소 실험횟수'로 '최대의 정보'를 얻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는 점이다.
DOE에서 사용되는 주요한 용어는 다음과 같다.
1)특성치(Characteristic value)
특성치는 실험에서 데이터의 형태로 측정되는 모든 결과치(출력변수 Y)를 의미한다.
2)인자(Factor)
인자란 특성치에 영향을 준다고 생각되는 원인들 중에서 실제 실험에서 취급되는 원인(입력 변수 X)를 말한다. 이는 통제되거나 그렇지 않은 변수로서, 실험을 할 때 반응에 영향을 주는 모든 것을 말하기도 한다. 인자는 정량적일 뿐만아니라 정성적 데이터로 표현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온도나 시간은 정량적 데이터로 표현되지만, 청결함이나 사람의 심리상태 같은 부분은 정성적 데이터로 표현되기도 한다.
3)수준(Level)
수준은 실험에서 '인자의 정도나 값'을 의미한다. 예를 들면 온도와 같은 정량적인 인자의 경우에는 반응에 영향을 주는 모든 온도값이 온도라는 인자의 수준으로 볼 수 있다.
DOE의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1)어떤 요인이 특성치 변화에 유의한 영향을 주고있는가를 파악하고, 그 영향이 양적으로 어느정도인지 알아내기 위해(분산분석 및 검정과 추정의 문제)
2)어떤 인자 수준에서 가장 목표 값에 근사한 특성치를 얻을 수 있는가를 파악하기 위해
3)취급한 인자들로는 설명이 안되는 오차와 그 변동이 어느정도인지 파악하기 위해(오차항 추정의 문제)